전국 최대 규모로 알려진 경기도 부천의 한 대형 콜센터에서 쿠팡 물류센터와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부천시는 중동 유베이스 타워 건물에서 콜센터 정규직 상담원인 2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해당 건물 7층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상담원으로, 지난 주말인 23~24일 최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정상 출근한 25일 오후부터 인후통과 기침 등 증상을 보였으며, A씨는 26일 자가격리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이 나왔다.
A씨가 일했던 7층 근무자 전원은 자가격리 됐으며, 다른 층 근무자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유베이스 콜센터는 1600여명이 근무하는 전국 최대 규모로, 층별로 250명씩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