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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30일 19시 13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9월 30일 19시 23분 KST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뉴욕 출장에 동행한 BTS에 항공료 및 숙박비 등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보도에 반박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뉴욕 출장에 동행한 BTS.

청와대 페이스북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6차 유엔 총회 SDG Moment 개회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는 BTS.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뉴욕 출장에 동행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에게 항공료 및 숙박비 등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0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순방에 함께한 특사단(BTS)의 항공 및 체류 비용 일부를 사후정산 형식으로 진행했고 이미 정산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정부와 하이브(HYBE·BTS 소속사)와 사전에 협의한 사항”이라며 “청와대는 BTS의 특사 활동에 깊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BTS는 문 대통령으로부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받았다. 이후 BTS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SDG 모먼트)에 참석해 문 대통령과 함께 연설을 하고, 김정숙 여사의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일정에도 동행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6차 유엔 총회 SDG Moment 개회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는 BTS.

그러나 같은 날 오전 조선일보는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유엔총회 참석 관련 지출 비용 내역’을 인용해, 외교부가 대통령 특별사절단 자격으로 문 대통령의 미국 뉴욕 출장에 동행한 BTS에게 아무런 여비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하면서 ‘열정페이’ 논란이 불거졌다.

이 같은 보도가 나가자 탁현민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조선일보가 악의적인 오보를 내고 그 내용을 일부 정치인이 받아서 확대 재생산하는 이제는 좀 지긋지긋한 일들이 또 반복됐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BTS의 순방행사 참석과 관련한 규정 내의 비용은 이미 지급했다. 그것 밖에 못 해주어서 내내 미안한 마음은 여전하지만, 특사와 스태프들의 항공, 숙박, 식비를 사후 정산 형식으로 지원했으며 그 금액 또한 사전에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 입장에서는 수고에 대한 감사만으로도 부족한데 이렇게 언론과 정치권이 근거 없는 거짓말과 무지함으로 대통령 특사와 정부를 폄훼하는 못돼먹은 버릇은 언제나 고쳐질는지 참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