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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문화특사’ 방탄소년단이 18일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현장사진)

붉은색 외교관 여권을 손에 들었다.

  • Mihee Kim
  • 입력 2021.09.18 21:33
  • 수정 2021.09.19 01:19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BTS.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BTS.  ⓒ뉴스1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방탄소년단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제76차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이번 유엔총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가 핵심 의제로 논의된다. 방탄소년단은 20일(현지시간) 열리는 ‘SDG 모먼트(Moment)’ 행사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참석해 연설하고, 영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BTS.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BTS.  ⓒ뉴스1

특히 대중문화예술인이 정부의 공식 특사에 임명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이들은 여권법 시행령에 따라 외교관 여권으로 출국해 활동한다.

외교관 여권은 외교 공무 수행 목적으로 출국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대통령, 국무총리나 외교부 소속 공무원, 특별사절 등에게 발급된다. 외교관 여권을 가진 이들은 출입국시 소지품 검사를 받지 않으며, 해외에서 사법상 면책특권을 받는다. 또 일부 국가에서는 비자가 면제되기도 한다.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BTS.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BTS.  ⓒ뉴스1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BTS.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BTS.  ⓒ뉴스1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로 임명됐다. 당시 문 대통령은 멤버들에게 임명장과 외교관 여권, 만년필을 전달하며 “K-팝, K-문화의 위상을 더없이 높이 올려줌으로써 대한민국의 품격을 아주 높여 주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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