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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14일 20시 57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9월 15일 00시 35분 KST

“너무나 큰 영광” 방탄소년단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됐다

“그 자체로 국격이 대단히 높아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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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됐다.

14일 청와대 충무실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멤버들에게 임명장과 함께 외교관 여권 및 만년필을 전달했으며, 주먹 인사와 박수로 축하했다.

수여식 후 이어진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이 문화특사를 흔쾌히 수락한 것에 대해 “유엔에서 SDG(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특별행사를 여는데, 정상들을 대표해 내가, 전 세계 청년들을 대표해서 BTS가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해왔다. 그 자체로 대한민국의 국격이 대단히 높아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모로 참 고마운 것이 (BTS가) K-팝, K-문화의 위상을 더없이 높이 올려줌으로써 대한민국의 품격을 아주 높여 주었다”며 외국 정상들을 만나면 BTS를 소재로 대화를 풀어갈 때가 많아 외교 활동이 수월해졌다는 경험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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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문화특사로 임명받으면서 받은 임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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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문화특사로 임명받으면서 받은 외교관 여권.

김정숙 여사는 “우리 세대는 팝송을 들으며 영어를 익혔는데, 요즘 전 세계인들은 BTS의 노래를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를 익히고 있다”고 칭송했다.

BTS를 대표해 RM(김남준)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이라는, 한 국민과 개인으로서 이런 타이틀을 달고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동시에 많은 것을 드릴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있었는데 대통령께서 너무나 좋은 기회를 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특별사절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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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방탄소년단.

문화특사로 임명된 방탄소년단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 참석한다. 이번 유엔총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가 핵심 의제로 논의되는데, 방탄소년단은 20일(현지시간) 열리는 ‘SDG 모먼트(Moment)’ 행사에 참석해 연설과 영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