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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북미 배급사가 공개한 '봉준호 굿즈'는 묘하게 방탄소년단을 연상시킨다

앞뒤로 새겨진 로고를 자세히 봐야 한다.

‘기생충’ 북미 배급사가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했다.

‘기생충’ 북미 배급사 네온은 2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봉준호 감독 굿즈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굿즈는 티셔츠 1종으로 봉준호 감독의 이름과 사인, 그리고 그의 작품들이 새겨져 있다.

그런데 이 굿즈는 묘하게 방탄소년단을 연상시킨다. 앞뒤로 새겨진 그림이 방탄소년단의 로고와 흡사하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 로고
방탄소년단 로고 ⓒTWITTER

배급사는 ”여러분이 클럽에서 놀 때 우리는 티셔츠를 만들었다”라며 방탄소년단 곡 ‘쩔어’의 가사를 인용하기도 했다. 

 

네온은 ‘기생충’ 출연진의 미국배우조합상 수상 이후 방탄소년단을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배우 최우식과 친분이 있는 멤버 뷔를 본명으로 부르는가 하면, 봉준호 감독 굿즈를 공개하면서는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ARMY)를 소환하기도 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발판 삼아 ‘기생충’을 다시 한번 전 세계 관객들에게 알리려는 시도로 보인다. 

 

안타깝게도 봉준호 감독의 이름이 새겨진 티셔츠는 정식 판매되지 않는다. 네온 측은 ”티셔츠를 원하면 우리 계정을 팔로우하고 메시지를 기다리시라”라며 티셔츠를 손에 넣을 방법은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하는 것뿐이라고 알렸다. 

해당 굿즈가 공개된 이후 네온의 트위터에는 티셔츠를 보내 달라며 호소하는 방탄소년단과 봉준호 감독 팬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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