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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2018 MAMA' 올해의 가수상 수상 소감으로 팬클럽 '아미'를 울리다

9관왕을 차지했다.

  • 김태우
  • 입력 2018.12.15 15:28
  • 수정 2018.12.15 16:14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8 Mnet Asia Music Awards, 이하 2018 MAMA)가 14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2018 MAMA’ 최다 수상의 영광은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 등 9관왕을 차지했다. 그 중 월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올해의 가수와 올해의 앨범상은 대상에 해당한다. 

ⓒCJ ENM 제공

방탄소년단은 이날 대상 수상소감을 통해 팬클럽 ‘아미’에 대한 감사, 인기에 따른 부담감 등을 언급했다. 멤버 중 일부는 수상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올해의 가수’ 수상소감은 영상 26분부터. 

특히 진은 올해 초 해체를 고민하기도 했다며 ”다시 마음을 다잡아준 멤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아래는 방탄소년단의 ‘올해의 가수’ 수상 소감 전문. 

제이홉: 정말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어요. 여러분들에게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실수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기 때문에 항상 매번 무대를 올라가기 전에 심장 졸이면서 무대 준비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이 상을 받아도, 받지 못해도 울었을 것 같아요. 너무 많은 고생을 했기 때문에, 그리고 여러분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꼭 보답을 해드리고 싶었어요. 정말 감사드리고 지금 이 순간 같이 있는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해 주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지민: 감사합니다. 저희가 올해를 보내오면서 힘든 일도 있었고 그런 일들을 겪어오면서 저희끼리 얘기하며 뒤돌아보는 시간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느낀 것은 “우리 뒤에 많은 사람들이 있구나, 언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리 곁에 있었을까”하는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며 힘들더라도 항상 힘낼 수 있었고 행복하다는 생각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얘기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 상을 정말 이 자리에서 다시 받고 싶었어요. 여러분이 저희를 자랑스러워하는 자부심은 곧 저희의 자부심이기 때문입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다시 이 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뷔: 이 방송을 보고 계신 저희 멤버들 아버지 어머니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상을 저희가 받을 수 있는 게 정말 믿기지 않고 이 상 부끄럽지 않게 정말 열심히 하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연말마다 좋은 상 주시는데 아미 분들이 저에게는 정말 값진 선물인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슈가: 올해의 가수상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요. 항상 지켜봐 주시는 아미 분들이 주신 상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일곱 형제를 낳아주신 가족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2018년은 저희에게 이렇게 기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기쁜 해였는데 2019년은 더 멋지고 행복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진: 올해 초가 생각납니다. 저희가 심적으로 힘들었어요. 그래서 저희끼리 얘기하면서 해체를 할까 말까 고민도 했고, 근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돼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마음 다잡아준 우리 멤버들에게 고맙고 저희 항상 사랑해주시는 아미에게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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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방탄소년단 #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