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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5일 13시 59분 KST

방탄소년단이 '홍백가합전' 출연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K팝 가수로서는 트와이스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의 ‘홍백가합전’ 첫 출연이 무산됐다. 

Invision

NHK는 14일 ‘제69회 홍백가합전’ 출연자 명단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홍백가합전’에 초청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출연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K팝 가수로서는 트와이스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NHK의 이번 결정은 최근 불거진 ‘원폭 티셔츠 논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은 앞서 멤버 지민이 과거 착용했던 티셔츠의 디자인을 문제 삼고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방송 하루 전 취소한 바 있다. 이에 출연을 논의했던 다른 프로그램 역시 출연 보류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논란에 대해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원폭 이미지가 들어있는 의상 착용과 관련하여, 일체의 의도가 없었고, 의상 자체가 원폭 피해자분들에게 상처를 드릴 목적으로 제작된 의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음에도 사전에 충분한 검수를 못 하여 아티스트가 착용하게 됨으로 인해 원폭 피해자분들께 의도하지 않게 상처를 드릴 수 있었던 점은 물론, 당사 아티스트가 원폭 이미지와 연계되어 있는 모습에 불편함을 느끼셨을 수 있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홍백가합전은 일본 유명 가수들이 홍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대항전을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12월 31일 저녁 NHK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