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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것에 대해 “사명감을 갖고 완수하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9월 제75차 유엔 총회 등에 참석한다.

  • Mihee Kim
  • 입력 2021.07.24 23:55
  • 수정 2021.07.25 00:56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방탄소년단.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방탄소년단. ⓒSBS '8시 뉴스' 방송 화면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것에 대해 “사명감을 갖고 완수하겠다”라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버터’(Butter)에 이어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이 출연해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각오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1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됐다. 한국 대중문화예술인 가운데 특사 임명은 이번이 최초로, 방탄소년단은 오는 9월 제75차 유엔 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에 RM은 “우리는 지금도 그렇고 정말 분에 넘치는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래서 늘 우리가 받은 큰 사랑을 어떻게 돌려드릴까 생각했다”라며 “음악 외적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이렇게 영광스럽고 시의적절한 제안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수락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굉장히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이 느껴진다”면서도 “우리는 밀레니얼 세대이고, 지금의 청년 세대와 함께 커왔다. 그 과정에서 지금 우리가 느꼈던 정서를 표현하고자 했다. 또한 부모님도 직간접적으로 뵙고 여러 일을 겪으면서 세계적인 경제위기나 사회적인 무언가가 우리에게 미치는 임팩트를 직간접적으로 목격하고 겪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1년 이러한 위기가 있을 때, 미약하지만 문화특사든 유엔 총회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힘이 있다면 참여해서 우리와 함께 커왔던 청년세대와 전 세계 미래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보자면서 무겁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게 됐다”라며 “출국해서 최선을 다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사명감을 갖고 완수하고 돌아오겠다”라고 다짐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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