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한 카페를 방문했고, 그 카페 사장이 생생한 후일담을 공개해 많은 이들에게 화제가 됐다.
서울 노원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한 사장이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RM씨 에게”라고 시작하는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그는 “어제 다녀가셨잖아요. 사람들이 지금 당신이 앉은 자리에서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고 있다. 오늘 제일 많이 들은 말은 당신이 마신 커피 메뉴를 묻는 질문이었다”라고 밝혀 방탄소년단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했다. 이어 “‘크리스마스 블렌딩이 크리스마스랑 잘 어울린다’고 직원에게 말한 걸 전해 들었다”며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한참 됐지만 크리스마스 블랜드를 더 볶기로 했다. 우린 속물이니까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를 언급하며 “아미 분들은 엄청 매너가 좋으시더군요. 씀씀이마저 재난지원금보다 당신의 커피 한 잔이 더 굉장하네요”라고 밝히며 방탄소년단의 위력에 새삼 감탄하기도 했다.
RM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한 카페에서 커피와 비스킷을 즐기는 모습을 사진으로 전했다. 게시글을 본 팬들 사이에서 그 카페가 일명 ‘성지’로 불리며 해당 카페를 찾아낸 많은 팬이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RM은 지난해 12월 6일 첫 게시글을 올리며 데뷔 8년 만에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했으며, 인스타그램 개설 몇 시간 만에 멤버 전원이 팔로워 천만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황남경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