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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이 관중 없이 새 앨범 활동 마무리한 데 대해 심경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1년 9개월 만에 새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새 앨범 활동을 관중 없이 진행한 데 대해 울분을 터뜨렸다. 

RM
RM ⓒ네이버 V라이브

RM은 지난 10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새 앨범 작업에 대한 뒷이야기와 이번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날 ”앨범이 나온 지는 근 3주가 됐고 그저께 활동이 끝났다. 시국이나 상황이 좋지 않아서 저희가 원하는 대로 (활동이) 진행되지 않았다”라면서 ”활동 내내 무력했다”라고 털어놓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정규 4집 ‘MAP OF THE SOUL: 7’(맵 오브 더 솔: 7)을 발매했다.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이후 1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정규 앨범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새 앨범 발매 이래 대부분의 활동을 관중 없이 진행했다. 음악방송은 무관중으로 진행됐고 컴백 기념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토크쇼 ‘MAP OF THE SOUL : 7’ 위플리 앨범 발매 이벤트 ‘보’이는 ‘라’이브 ‘해’요 in Seoul은 잠정 연기됐다. 오는 4월 11~12일, 18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BTS MAP OF THE SOUL TOUR - SEOUL’ 공연 역시 취소됐다.

이에 RM은 ”땀이 나도 땀 같지 않은 2주였다”라며 ”컴백을 했는데 아무도 없이 카메라만 있었다. 반응은 있지만 우리가 실제로 대면하는 사람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힘 빠지면 안 된다. 우리는 행복해야 하고 웃어야 한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힘들 건데 우리는 최소한 방송이라도 할 수 있지 않냐’는 말을 주문처럼 외웠다”라면서 ”우리가 힘 빠지면 기다리던 팬들도 힘 빠질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RM은 ”우리는 나아갈 것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며 ”어느 방향이든 우리가 나아갈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말을 마쳤다.

앨범 활동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내달 월드투어 일정에 돌입한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서울 공연이 취소됨에 따라 향후 열릴 예정인 해외 공연 역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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