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과 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RM과 진이 이날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RM은 공식 휴가기간 중 미국에서 개인 일정을 마치고 17일 귀국했다. 이후 귀국 직후 진행한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방역 절차에 따라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러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이날 진행한 PCR 검사 결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RM은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의 경우 6일 귀국 직후 및 자가격리 해제 시점에 각각 진행한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오후 감기 몸살 증상을 느껴 진행한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미열 등 경미한 증상이 있어 재택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두 사람 모두 8월 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고, 현재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재택 치료 중”이라며 “두 멤버 모두 국내 입국 후 다른 멤버와의 접촉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두 번째 공식 장기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4일 멤버 슈가가 먼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슈가는 미국에서 출국 전 진행한 PCR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입국 후 PCR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