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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출연 '투나잇쇼' 회차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이 또다시 '투나잇쇼'를 찾는다.

미국 NBC ‘더 투나잇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투나잇쇼) 스태프 전원이 방탄소년단의 출연 소식에 극도로 열광하고 있다. 

먼저 진행자 지미 팰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오늘 밤 방송이 정말 기대된다”라며 ”평소와는 굉장히 다른 방송이 될 전망이며 놀라움으로 가득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방탄소년단이 직접 디자인한 캐릭터 굿즈에 둘러싸인 채 사진을 찍어 올렸다. 

‘투나잇쇼’ 제작진은 예고편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이들은 방송 일주일 전부터 매일 시청자들에게 방탄소년단의 출연 소식을 상기시키는가 하면, 방송 당일에는 방탄소년단을 위한 특별 예고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기도 했다. 

제작 과정에도 엄청난 공을 들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방송에서 총 세 곡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인데, 그중 하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철도역인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서 촬영됐다.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찾은 방탄소년단과 지미 팰런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찾은 방탄소년단과 지미 팰런 ⓒNBC via Getty Images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찾은 방탄소년단과 지미 팰런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찾은 방탄소년단과 지미 팰런 ⓒNBC via Getty Images

‘투나잇쇼‘의 쇼 러너 개빈 퍼셀은 최근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 출연 회차가 ‘역대 최대 규모’의 제작력을 투입한 회차 중 하나라고 밝혔다. 퍼셀은 ”제작에 꽤 큰 공을 들였다”라며 ”몇 명이 제작에 참여했는지 셀 수도 없을 정도다. 멋진 방송을 만들고자 제작진 전원이 단결했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 중 하나인 캣츠 델리(Katz’s Delicatessen)를 섭외하는 데도 성공했다. 캣츠 델리 사장 제이크 델은 지난 18일 빌보드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미 팰런을 비롯한 ‘투나잇 쇼’ 팀과 친분을 맺은 지 꽤 오래됐다. 그들의 점심 식사를 종종 담당하기 때문이다”라며 장소 섭외에 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캣츠 델리를 찾은 방탄소년단 
캣츠 델리를 찾은 방탄소년단  ⓒNBC via Getty Images

델에 따르면 촬영은 영업시간 도중 진행됐다. 그는 방탄소년단 출연 소식이 발표되기 전까지 녹화 사실을 비밀에 부친 데 대해 ”우리는 비밀이라면 뭐든 지킨다. 지난 132년간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레시피를 비밀에 부쳐오지 않았나. (방탄소년단의) 방문 소식쯤은 비밀로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외에도 뉴욕 지하철 등 뉴욕의 구석구석을 찾아 녹화를 진행한 것 전해진다.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NBC via Getty Images

방탄소년단의 ‘투나잇쇼’ 출연분은 24일 밤 11시 35분(한국 시각 25일 오후 1시 35분) 미국 NBC를 통해 공개된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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