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맥도날드 직원들이 ‘한글 티셔츠’를 입는다. 

패션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오는 26일(미국 현지 시간/한국 기준 27일) BTS 세트 메뉴 출시에 맞춰 전세계 49개국 매장 직원들에게 ‘방탄소년단 크루 티셔츠’를 배포한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 직원들은 다음달 20일까지 이 티셔츠를 입고 근무할 예정이다. 셔츠에는 방탄소년단과 맥도날드를 뜻하는 ’ㅂㅌㅅㄴㄷ’, ‘ㅁㄷㄴㄷ’가 적혀 눈길을 끈다. 

BTS 세트는 맥너겟 10조각, 후렌치 후라이(M), 음료(M)과 함께 한국맥도날드에서 개발한 스위트칠리·케이준 소스도 포함된다. 특히 이 소스 2종에는 영어와 함께 ‘스위트 칠리‘, ‘케이준’이라는 한글이 표기돼 이목을 끌고 있다.

맥도날드는 앞서 SNS로 한글이 표기된 소스 2종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와 함께 한글 티셔츠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한국 맥도날드 측은 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EBN에 따르면 한국 맥도날드 측은 해당 티셔츠 도안에 ”해당 기간 글로벌 직원 모두 크루 티셔츠를 입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아직 디자인이 공식 발표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