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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싱글 차트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다이너마이트’ 이전에 최고 순위는 ‘온’(ON)으로 쓴 4위 기록이다.

2020년 2월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 열린 'Today' 쇼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2020년 2월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 열린 'Today' 쇼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Dia Dipasupil via Getty Images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K팝 및 세계 대중음악 역사를 또 한 번 새로 썼다.

8일(이하 현지시각)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새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오는 12일자 ‘핫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8월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미국 내에서 스트리밍 1750만회, 다운로드 18만2000건을 기록했다. 빌보드는 ”다운로드가 18만건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 체인스모커스 ‘클로저’ 이후 4년 만”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직전 주 차트(9월5일자)를 통해 K팝 가수(팀) 중 최초로 ‘핫 100’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2주 연속 1위를 거머쥔 최초의 한국 가수도 됐다.

 

또한 역대 빌보드 차트에서 신곡이 ‘핫 100’에 1위로 진입한 것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43번째였는데, 이 곡은 1위 진입 후 사상 20번째로 2주 연속 정상을 지키기까지 했다. 방탄소년단이 세계 대중음악사에도 재차 새 역사를 쓴 셈이다. 

방탄소년단은 2주 연속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멤버들이 함께 모여 환호하는 영상을 올리고 ”우리 아미 상받았네”란 해시태그도 남겼다. 이와 함께 ”믿기지 않는 2주 연속 빌보드 ‘핫 100’ 1위, 전세계에서 ‘다이너마이트’를 사랑해주신 아미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란 글도 게재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이달 5일자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자체 및 한국 가수(팀) 첫 1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들 중 이전 ‘핫 100’ 최고의 기록은 싸이가 보유하고 있었다. 싸이는 2012년 ‘강남스타일‘로 ‘핫 100’ 7주 연속 2위에 올랐다.

또한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 이전에 기록한 최고 순위는 지난 2월 ‘온’(ON)으로 쓴 4위 기록이다. 물론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4개의 앨범을 1위에 올려 놓는 저력을 이미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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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케이팝 #빌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