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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그래미 레드카펫 룩은 한국 디자이너의 작품이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었다.

  • 김태우
  • 입력 2019.02.11 11:53
  • 수정 2019.02.11 11:55

방탄소년단이 검은 턱시도를 맞춰 입고 2019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을 밟았다.

ⓒJohn Shearer via Getty Images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시상에 나선 이들의 레드카펫 룩은 시상식 개최 전부터 화두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디올, 구찌 등이 언급됐다. 그러던 지난 9일, 방탄소년단이 디자이너 킴 존스를 만나면서 이들이 디올 옴므 컬렉션을 입을 것이라는 루머가 기정사실로 되는 듯했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한국 디자이너의 옷을 입은 채 레드카펫에 올랐다.

보그에 따르면 멤버 뷔, 진, 정국, 지민, 슈가와 RM은 이날 제이백쿠튀르의 디자이너 백지훈이 커스텀 디자인한 턱시도를 입었고, 제이홉은 디자이너 김서룡의 작품을 착용했다. 

보그 외에도 틴보그, 빌보드, E! 온라인 등 역시 방탄소년단의 레드카펫 룩에 주목했다. 

보그는 이 소식을 전하며 ”방탄소년단은 그들의 입지를 활용해 실력은 훌륭하지만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 출신 디자이너들을 빛나게 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그래미 레드카펫에서 ”꿈만 같다. 아미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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