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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팬 '아미'들이 콘서트 환불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신종 코로나의 여파로 국내 콘서트를 취소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4월 예정됐던 한국 콘서트를 취소한 가운데, 그들의 팬 ‘아미’들이 콘서트 환불 금액을 재해 방지를 위한 기관에 기부했다. 한 구호협회에 이들이 기부한 액수만 4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이름으로 접수된 기부는 약 8000건에 달했다. 액수로는 4억원에 육박했다.

방탄소년단(BTS)
방탄소년단(BTS) ⓒ뉴스1/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앞서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가 자신의 고향이자 현재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지역을 위해 이 기관에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아미‘들도 나섰다. 콘서트 취소로 인한 환불 금액을 이 기관에 기부하기 시작한 것이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아미들의 ‘기부 인증샷’이 이어지고 있다.

희망브리지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슈가 기부와 방탄소년단 콘서트 취소 공지 이후 급속도로 기부금이 증가했다”라며 ”한때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콘서트 취소 사실이 사흘 전에 전해진 만큼, 아미들의 기부 금액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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