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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외국인 연예인' 브루노와 보쳉이 16년 만에 재회했다

브루노는 보쳉의 출연 사실을 전혀 몰랐다.

브루노와 보쳉이 ‘비디오스타’에 동반 출연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1세대 외국인 방송인 브루노, 보쳉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MBC에브리원

이날 브루노와 보쳉은 재회하자마자 포옹했다. 보쳉의 출연 사실을 몰랐던 브루노는 ”이 친구를 16년 만에 보는 거다. 똑같다”라면서 놀라워했다.

가장 궁금했던 ‘근황‘에 이목이 쏠렸다. 브루노는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고 한다. 그는 ”미국에서 드라마, 영화를 찍었다. ‘로스트4’, ‘크리미널 마인드’에 나왔다”라고 밝혔다.

보쳉도 입을 열었다. ”직업이 뭐냐”는 MC들의 질문에 보쳉은 ”펀드 회사 대표를 한다. 다른 사람 돈 받고 투자해 준다”라며 ”요즘에는 인터넷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는 돈 벌고 하나는 항상 마이너스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90년대 출연했던 무전여행 콘셉트 방송을 회상했다. 브루노는 당시 너무 힘들었다며  ”한두 달은 괜찮았지만 석 달 정도 지났을 때 너무 힘들었다. 불편한 데서 자고 모기한테 물리고 그랬다”고 털어놓았다. 제일 힘들었던 기억으로는 탄광체험을 꼽았다. 반면 보쳉은 ”여행 다 까먹었다. 매일 소주 먹고 취했었다. 아저씨들 만나니까 술을 주시더라”고 말했다. 

″다시 무전여행을 가라고 하면 가겠냐”는 MC들의 질문에는 두 사람의 답변이 엇갈렸다.

브루노는 단번에 ”아니다. 못하겠다”고 했지만, 보쳉은 ”브루노가 열심히 일했다. 난 그냥 브루노 옆에서 열심히 일 안 했다. 다시 하자고 하면 난 해도 된다”고 솔직히 밝혔다. 그러면서 보쳉은 ”여장이나 힘든 건 브루노에게 다 넘겼다. 사실 내가 형인데, 브루노가 형 같다”면서 솔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브루노는 지난달 25일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16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한 바 있다. 그는 최근 새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한국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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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브루노 #보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