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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보다 내가 우선이어야" 실어증으로 은퇴한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 엠마 헤밍은 간병 중인 모든 이들에게 중요한 정신건강 조언을 전했다

브루스 윌리스(67)는 최근 실어증으로 연기 은퇴를 발표했다.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67)는 최근 실어증으로 연기 은퇴를 발표했다. 현재 그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엠마 헤밍, 브루스 윌리스와 두 딸
엠마 헤밍, 브루스 윌리스와 두 딸 ⓒBelathee Photography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는 브루스 윌리스를 간병하면서 가족 중 건강이 안 좋은 사람을 돌보는 모든 이들에게 중요한 조언을 전했다. 그는 ”누군가를 나보다 더 돌보면 그 과정에서 결국 나 자신에게는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고 더범프와 인터뷰했다. ”하지만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면 결국 전부 지는 길이다. 물론 나도 완벽하지 않지만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위해 일부러라도 그 누구보다 더 나 자신을 돌보고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려고 정말 노력한다.”  

브루스 윌리스와 엠마 헤밍
브루스 윌리스와 엠마 헤밍 ⓒJamie McCarthy via Getty Images

 

엠마는 브루스 윌리스를 간병하면서 8살과 10살 딸을 키우고 있다. 그는 ”매일 자기 관리를 위한 시간을 내느라 고군분투한다. 항상 가족의 니즈를 나 자신보다 우선시했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나는 히어로가 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나보다 다른 사람을 우선시하고 돌볼수록 정신건강 및 신체 건강에도 무리가 왔다. 결국 힘들어졌고 이런 상황은 우리 가족 중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브루스 윌리스와 엠마 헤밍
브루스 윌리스와 엠마 헤밍 ⓒBRYAN R. SMITH via Getty Images

 

″나보다 다른 사람을 우선시하다 보면 결국 내가 힘들고 스스로 무너지게 된다. 정말 좋아하고 포기할 수 없는 일을 찾아 꾸준히 해나가는 게 중요하다. 내 경우에는 운동이었다. 기분이 좋아지는 일이 뭔지 찾고 거기서부터 나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

 

 안정윤 기자: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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