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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아버지가 "딸이 치매에 걸렸다"고 말해 비난을 받고있다

팬들은 '프리 브리트니' 운동을 벌이고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게티이미지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아버지가 딸의 재정권을 두고 법정에서 소송을 벌이는 중 ”딸이 치매에 걸렸다”고 말해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아버지인 제이미 스피어스가 밤쉘TV 다큐멘터리를 통해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치매에 걸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이미는 딸 브리트니의 재정 통제권 유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캘리포니아 법정에 따르면 성인이라도 자기 자신을 돌볼 수 없거나 특히 재정적인 문제를 관리할 수 없을 때 법원이 후견인을 지정하고 있다. 이에 제이미는 2008년부터 딸 브리트니의 후견인을 맡고 있다.

브리트니는 2007년 백댄서 케빈 페더라인과 이혼 후에 머리를 삭발하고 파파라치의 차를 부수는 등의 행위로 재활 시설에 들어가는 등 기행을 벌인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 자신을 돌보는 노력을 기울여 건강을 회복해 활동을 계속해왔다. 그러나 이후로도 아버지의 재정권 통제는 계속돼왔다. 현재 브리트니는 아버지의 후견인 박탈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이미의 발언 이후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팬들은 ”치매 환자는 월드 투어를 가지 않는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브리트니의 팬인 헤일리 헴스는 ”라스베이거스를 돌며 27개의 곡과 이 모든 곡의 안무를 소화하는 치매 환자는 있을 수 없다”라며 ”브리트니가 아버지로 부터의 억압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프리 브리트니’ 캠페인에 참여 중이다”라고 밝혔다.

프리 브리트니 운동
프리 브리트니 운동 ⓒ게티이미지

한편 브리트니는 2007년 사건 이후 4장의 앨범을 발매했고 네 번의 글로벌 투어와 248건의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소화했다. 그는 오는 6월 법정에서 또 한번 아버지와 만날 예정이다.

 

이제현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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