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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로 나 팔아먹지 마"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공개적으로 여동생 제이미 린 스피어스를 향해 강하게 경고했다 (영상)

브리트니는 ”나를 팔아서 책을 팔려고 하는가?”라고 대놓고 말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제이미 린 스피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제이미 린 스피어스 ⓒImage Group LA via Getty Images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공개적으로 여동생 제이미 린 스피어스에게 경고했다.

제이미 린 스피어스는 최근 브리트니와 자신의 관계를 담은 자전적인 책을 출판하고 ‘굿모닝아메리카’ 방송에 출연해 이를 홍보했다. 제이미는 인터뷰를 하며 ”나는 브리트니 언니를 누구보다 지지한다”고 말했다. 

″항상 언니를 도와주려고 했다.” 

어린 시절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제이미 린 스피어스
어린 시절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제이미 린 스피어스 ⓒFred Prouser via Reuters

 

하지만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제이미 린 스피어스가 최근 출간한에서 그는 어린 시절 브리트니가 자신을 방에 가두고 날카로운 물품을 들고 위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언니 브리트니가 수년간 ‘예상 밖의 행동을 했고 편집증적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단, 이 사건 당시 정확한 나이나 자세한 정황은 책에 나오지 않았다. 

브리트니는 자신을 응원한다면서도 이런 폭로를 이어가는 동생의 행동에 참지 않았다.

(아래는 제이미 린 스피어스의 인터뷰 영상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3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동생을 비판했다. 브리트니는 ”나를 팔아서 책을 팔려고 하는가?”라고 대놓고 말했다. ”여동생과 나는 15년 전에도 딱히 친하거나 교류가 많지 않았다. 그런데 그 당시를 책에 넣은 건 나를 팔려는 속셈이 아닌가?”

 

또 브리트니는 제이미 린 스피어스가 자신에게 허락도 받지 않고 과거 2017년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드에서 무단으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히트곡 13개를 메들리로 공연을 펼친 것에 화가 났다고 밝혔다. 

브리트니는 ”나는 그중 많은 곡을 직접 썼다. 그런데 제이미 린은 아무것도 안 하고 그저 가져가기만 했다. 항상 더 어리다는 이유로 더 많은 혜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Jean Baptiste Lacroix via Getty Images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13년간 후견인 제도 아래 친부에게 삶을 통제 당했다며 법원에 그의 후견인 지위를 박탈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마침내 자유를 얻었지만 ”가족은 내게 상처만 남겼다”고 말하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나도 통제 당하며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내 곡의 무대를  제이미 린 스피어스는 아무렇지 않게 멋대로 했다”고 말하며 친부와 친모까지 비판했다. ”가족은 내 꿈을 망쳤다.”

브리트니는 제이미 린에게 왜 자신의 곡을 사용해 무대를 꾸몄냐고 물은 적이 있었다는 사실도 밝혔다. 브리트니는 ”제이미는 대수롭지 않게 ‘내 생각이 아니었어’라고 말했는데, 나에게는 그 무엇보다 간절한 무대였다”며 화가 난 이유를 전했다. 브리트니는 후견인 제도 때문에 친부의 허락 없이는 원하는 대로 무대를 꾸미기도 어렵고 콘서트 계획을 바꿀 수도 없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Axelle/Bauer-Griffin via Getty Images

 

브리트니는 ”성경에 보면 ‘구하면 얻을 것이다’라는 구절이 있던데 내 인생은 그렇지 못 했다”고 말했다. 

브리트니는 이 글을 적는 도중 40℃로 열이 심하고 아팠지만 제이미 린의 행동을 도저히 참고 넘어갈 수 없었다는 상황도 설명했다. 그는 경비원에게 약을 부탁했지만 거절당한 사실도 언급했다. 결국 그의 약혼자 샘 아스가리가 약을 갖다 줬다는 사실을 알렸다. 

″아무리 아파도 의사는 정말 보기 싫다. 13년간 제대로 배웠다. 아무도 믿지 말라. 차라리 개와 고양이를 가족처럼 키우고 스스로를 돌봐야 한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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