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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더라도 재산 지킬 것"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샘 아스가리가 결혼하며 작성한 '혼전 계약서'의 특이점

추후 이혼하더라도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지금까지 번 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샘 아스가리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샘 아스가리 ⓒJ. Merritt via Getty Images for GLAAD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샘 아스가리와 6월 9일(현지시각)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하며 ‘혼전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는 만약에 두 사람이 이혼하게 되면 재산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명시하는 계약서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샘 아스가리의 혼전 계약서에는 특이하면서도 현명한 점이 있다. TMZ에 따르면 브리트니와 샘의 혼전 계약서에 따르면 샘은 이혼 시 두 사람이 결혼 전 브리트니가 번 수익의 일부는 일절 받지 못한다. 즉 두 사람이 추후 이혼하더라도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지금까지 번 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법적 장치를 마련해 놓은 것이다. 브리트니가 가진 재산 가치는 현재 6천만 달러(774억 원)에 달하며 앞으로도 충분히 더 많은 수입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  

 

브리트니는 과거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할 때도 비슷한 혼전 계약서를 작성했다. 샘 아스가리는 ”내가 먼저 혼전 계약서를 요구했다. 내 차랑 신발 콜렉션을 지켜야 되거든”이라고 농담했지만 사실 이 계약서를 강하게 요구한 건 브리트니 측이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결혼식에는 드류 베리모어, 마돈나, 패리스 힐튼, 셀레나 고메즈 등 톱스타가 총출동했다. 하객 60명의 비교적 작은 규모의 결혼식이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가족은 아무도 초대하지 않았다. 작년 말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친부와 후견인 제도 소송을 통해 승소했고 그동안 가족과의 불화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샘 아스가리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샘 아스가리 ⓒKevin Winter via Getty Images

 

결혼 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드디어 해냈다. 우리가 결혼했다!!! 가장 놀랍고 멋진 하루였다”며 설레는 감정을 가득 담은 메시지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했다. 결혼식 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샘 아스가리의 아이를 임신했다가 유산했다는 안타까운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피플에 따르면 현재 두 사람은 행복하게 로스앤젤레스에서 신혼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윤 기자: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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