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공식 은퇴를 시사했다.
최근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법원에 후견인인 친부가 자신을 13년간 ‘노예’처럼 다뤘다고 폭로한 바 있다. 브리트니는 친부의 후견인 자격 박탈을 요구했지만, 법원은 친부의 후견인 자격을 유지하라고 판결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20년 이상 담당한 매니저 래리 루돌프가 사임한다고 밝혔다.
래리 루돌프는 1995년부터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함께 일했다. 그는 사임하는 이유를 온라인 뉴스 매체 데드라인을 통해 밝혔다
″최근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공식적으로 은퇴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는 걸 알게 됐다. 나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마지막으로 이야기한지 2년 반이나 됐다. 나는 그의 커리어를 돕기 위해 고용됐다. 그의 매니저로서, 브리트니는 더 이상 내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지 않기에 지금 사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항상 행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만약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다시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돕겠다.”
지난 6월 23일,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법원을 통해 ”아버지가 피임마저 통제하고, 편의점도 마음대로 못 가는 생활을 해왔다”고 말했다. 또 친부의 요구에 몸이 안 좋아도 공연을 강행해야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18년부터 무대에 선 적이 없다. 또 그는 친부가 후견인 자격으로 그의 651억 자산을 관리하는 한, ”다시 컴백할 생각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