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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여사가 멜라니아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창문도 못 연다고 밝히다

"밖에 나가지도 못한다."

  • 김태우
  • 입력 2018.04.30 18:04
  • 수정 2018.04.30 18:05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여사가 3일간의 방미 일정동안 보고 느낀 멜라니아 트럼프의 일상을 소개했다. 마크롱 부부는 지난 23일(현지시각)부터 3일간 방미 일정을 마치고 프랑스로 귀국한 바 있다.

브리지트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
브리지트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 ⓒJonathan Ernst / Reuters

르몽드가 28일 보도한 인터뷰에 따르면 브리지트 여사는 멜라니아 트럼프가 ”사실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라며 ”착하고, 친절하며, 똑똑한 데다가 열린 사람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것에 쉽게 웃지만 나보다 감정을 덜 드러낸다”라고 덧붙였다. 

멜라니아 여사의 삶이 그리 자유롭지는 않다고 한다. 브리지트 여사는 멜라니아 여사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라며 ”심지어 백악관에서 창문을 열 수도 없다. 밖에 나가는 건 물론 못한다. 나보다 제약을 훨씬 많이 받는다. 나는 파리에서 매일 나가곤 하는 데 말이다.”라고 밝혔다. 

ⓒAaron P. Bernstein via Getty Images

그러면서도 멜라니아 여사가 공석에서 암울해 보이는 이유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하는) 모든 행동이 분석되기 때문이다. 때로는 지나치게 분석되기도 한다”라는 것이다. 브리지트 여사는 멜라니아 여사의 압박감을 이해하며 ”항상 참아야 하는 것”이 퍼스트레이디의 숙명이라고 말했다.

한편, 멜라니아 트럼프 측은 브리지트 여사의 인터뷰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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