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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자마자 죄를 많이 지었다고 생각했다" 깔끔하기로 유명한 브라이언이 이계인 집 방문해 충격받았던 기억을 털어놨다

“식기류에 밥풀이 붙어있는 걸 보면 그 집에서 아무것도 못 먹는다"

MBC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MBC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MBC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출신 가수 브라이언이 남다른 청소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김승우와 예지원, 가수 김완선과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브라이언은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자가격리 했을 때도 청소할 시간이 생겨 너무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셀프인테리어 장인으로도 알려진 그는 “집안에 세제냄새가 섞인 게 특징”이라며 깔끔한 집 사진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연예계에서 깔끔 3대장으로 서장훈과 노홍철, 자신을 꼽았다. 이어 “서장훈 형은 집에 아무도 못 오게 하고 홍철이 형은 초대해 놓고 손님 앞에서 청소한다. 그런데 저는 마음껏 놀게 한다. 내일 청소할 일이 생겼다고 좋아한다”고 차이점을 비교했다. 청소를 사랑하는 브라이언은 “몸에서 나오는 먼지, 각질 때문에 3일만 해도 청소기가 꽉 찬다”며 “청소기에 먼지 차는 것만으로도 희열이 느껴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BC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MBC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MBC

또한 3년 전 이계인 집에 방문해 충격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이계인 선배님과 같이 살아야 하는 프로그램 촬영을 했는데 그 집이 지구에 있는 지옥이라고 생각했다”며 “문 열자마자 내가 죄를 많이 지었다고 생각했다. 곰팡이도 그대로 있는데 아무리 닦아도 안 닦이더라. 그건 본인도 노력을 안 했다는 거다”라며 질색했다. 

이어 “남의 집 가면 식기 상태를 먼저 점검하는데 식기류에 밥풀이 붙어있는 걸 보면 그 집에서 아무것도 못 먹는다. 밥 밑에 뭐가 있을지 상상돼서 먹을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MBC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MBC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MBC

브라이언은 “엄마가 저한테 너랑 반대인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했는데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 결혼을 안 한 거다”라며 뜻밖의 비혼 사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이계인 선배 같은 여자 만나면 죄송하지만 100% 이혼할 것”이라면서도 “선배님 사랑한다”고 수습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앞서 브라이언은 지난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집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브라이언 집에 방문한 김희철은 자기보다 더 깔끔해서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신동은 “김희철보다 훨씬 위다”며 감탄했다.

서장훈도 “브라이언 집에서 부대찌개를 먹다가 카펫에 땀 흘렸다고 혼났다”며 “나도 못 느꼈는데 지켜보고 있다가 ‘지금 땀 흘렸다’고 하더라. 그런 지적을 당한 게 태어나서 처음이라 반성했다”고 말을 보탰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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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라디오스타 #청소 #브라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