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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수유하던 엄마가 "뭐라도 덮어"라는 소리에 보인 반응은 정말 재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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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성
  • 입력 2018.08.09 16:03
  • 수정 2018.08.09 16:05

호텔 식당에서 수유하던 한 엄마가 ”뭐라도 덮어”라는 소리에 보인 반응 때문에 인터넷이 웃음 바다로 변했다.

지난주, 페이스북 사용자 캐롤 로크우드는 친구의 딸 멜라니 더들리의 사진을 공유했다. 더들리가 머리를 얇은 이불로 덮은 채 4개월 된 아기에게 수유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다. 로크우드는 캡션에 ”친구의 딸은 ‘뭐라도 덮어’라는 소리를 듣고, 그대로 했다!”라고 적었다. 

로크우드는 ”친구 딸을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정말로 대단한 여성 같다!(얼마든지 공유하라. 이미 허락을 받았다. 공공장소에서 수유하는 엄마에게 창피를 안기려는 건 잘못된 처사니까).”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아기 엄마의 재치있는 반응에 박수를 보냈다.

아래 사진은 벌써 20만번 이상 조회됐으며 10만 개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로크우드가 들은 바에 의하면 더들리에게 ‘뭐라도 덮어’라고 말한 사람은 같은 식당에 있던 남성 손님이다. 이날은 무더운 32도 날씨였다. 

텍사스 오스틴이 집인 더들리(34)는 4개월짜리 말고도 4살 된 쌍둥이 형제의 엄마다. 그녀는 야후에 ”당시 카보산루카스에서 가족 여행 중이었다. 어떤 남성이 뭐라도 덮으라고 하는 거였다.”라고 말했다.

더들리는 남편에게 얇은 이불을 달라고 했다. 그리고는 이불로 자신의 가슴을 덮는 대신 얼굴을 가렸다. 바로 그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된 거다.

그녀는 위 사진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도 간혹 있지만 수유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수유라는 그 자체가 어렵다. 사람들의 잘못된 시선이나 태도까지 참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야후LifeStyle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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