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꼭 알아야 할 유방암의 다양한 증상과 자가진단 방법

남녀노소 누구나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
Ron Chapple via Getty Images

영국 여성 10명 중 1명은 유방암의 징후를 확인하기 위해 가슴을 자가검사한 적이 없다고 한다. ‘브레스트캔서나우(Breast Cancer Now)’가 조사한 결과, 거의 절반(47%)의 응답자가 가슴을 정기적으로 검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 자가검진을 정기적으로 하지 않거나 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거의 절반(46%)이 단순히 잊어버렸다고 답했다.

유방암은 영국에서 여성에게 가장 흔히 생기는 암이며 주로 가슴에 새롭거나 특이한 변화가 생겼을 때 발견된다. 이런 점에서 이와 같은 응답은 크게 우려스럽다고 브레스트캔서나우는 지적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유방암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유방을 체크해야 한다. 브레스트캔서나우는 적어도 6주에 한 번씩 자가진단을 해볼 것을 권장했다.

주의깊게 봐야 할 유방암의 징조

정기적인 유방 검사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더 자세히 물었을 때 여성의 5분의 1(21%)은 어떤 새롭거나 특이한 변화를 찾는 일에 ′자신이 없다’고 답했다.

브레스트캔서나우의 공중보건 및 웰빙 담당자인 만베트 바스라는 많은 여성이 유방의 혹이 유방암 증상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겠지만, 혹 말고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다른 증상이 있다는 걸 아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방암의 징조:

  • 혹 또는 덩어리
  • 나머지 유방과는 다르게 느껴지는 유방조직의 두께
  •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올 때
  • 유방의 피부가 벗겨지거나 울퉁불퉁해지거나 피부의 일부가 함몰될 때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보일 수 있다)
  • 유방이 빨갛게 보이거나 염증이 생긴 경우
  • 윗가슴 또는 겨드랑이의 부기
  • 가슴 크기나 모양의 변화
  • 젖꼭지가 뒤집히거나 모양이 변하는 경우
  • 가슴이나 겨드랑이의 지속적인 통증

유방에 생기는 대부분의 변화는 유방암이 아닐 확률이 높지만 새로운 징조 또는 변화가 보이면 전문가와 즉각 상의해야 한다.

IAN HOOTON/SCIENCE PHOTO LIBRARY via Getty Images

유방 자가검진 방법

가능하면 6주에 한 번씩 유방 검사를 해야 한다. 만약 자가검진하는 걸 자주 잊어버린다면, 휴대폰 스케줄표에 미리 표시해 놓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샤워할 때나 몸에 모이스처라이저를 바를 때 유방 검사를 하는 습관을 들이면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걸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바사라는 제안했다.

″검사에 특별한 기술은 없다”고 그는 말했다. 정기적으로 가슴을 만져보고 평소 ‘정상‘인 가슴모양을 확인하고 알 필요가 있다. 그래야 새로운 변화나 특이한 점이 보일 때 바로 알 수 있다. 유방 자가검진을 할 때 겨드랑이 부분과 쇄골 부위까지도 포함해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웹사이트 ‘코파필!’에서 유방검진에 대한 더 많은 팁을 확인할 수 있다.

뭔가 이상한 점이 보이면 전문가와 상의하라.

현재 유방암을 앓지 않고 있는 여성의 87%가 새롭거나 특이한 유방 변화를 발견하면 유방암 검사를 받기 위해 의사를 방문하겠다고 답했다는 사실에 브레스트캔서나우는 희망을 느낀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어색하거나 당황하거나, 너무 바쁘거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의사를 찾아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영국의 보건소(GP)들은 각종 수술을 할 때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영국 보건당국은 암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검진을 위해 예약을 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어떤 증상이라도 일단 검사받는 게 매우 중요하며, 혹시 진짜 암이라면 검사를 빨리 받을수록 결과가 더 좋다.

브레스트캔서나우의 책임자인 델리스 모건 남작은 ”조기 진단은 성공적인 치료의 기회를 증가시키며 여성이 이 질병으로 사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이는 정기적인 유방 검진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허프포스트 영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