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하계올림픽에서 브레이크댄싱 경기를 보게 될지도 모른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 21일(현지시각)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브레이크댄싱, 스케이트보드, 서핑, 스포츠클라이밍 등 4개 종목을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중 브레이크댄싱,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은 이미 지난 201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청소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었다. 또,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리이밍, 서핑은 2020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다.
IOC는 ”‘올림픽 어젠다 2020’을 통해 조금 더 성평등적이고 청소년 친화적인 올림픽을 만들고자 한다”라며 파리조직위의 제안이 ‘올림픽 어젠다 2020’과 일맥상통한다고 전했다.
IOC는 오는 3월 집행위원회를 열고 파리조직위의 제안에 대해 논의하며, 집행위원회가 동의할 시 추후 열리는 총회에서 4개 종목을 소개하게 된다. 총회에서도 승인을 받을 경우에는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린 이후 IOC 집행위원회에서 채택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한편, 야구와 가라테, 소프트볼은 파리올림픽에서 빠질 위기에 놓인 바 있다. 이들 3개 종목은 도쿄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나 파리올림픽조직위에 의해 퇴출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하계올림픽의 최종 결정은 오는 2020년 말에야 발표될 전망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