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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07일 18시 15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8월 07일 18시 34분 KST

[화보] 브라질 여자배구 선수 마크리스 카네리오는 도쿄올림픽 경기 내내 마스크를 썼다

2020 도쿄올림픽은 경기 중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Toru Hanai via Getty Images
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의 8강전 당시 마크리스 카네리오. 2021.8.4

저 브라질 선수는 왜 혼자 마스크를 썼을까.

지난 6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여자 배구 준결승전에서는 브라질 선수 한 명이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끝까지 뛰는 모습이 포착됐다.

주인공은 세터를 맡고 있는 마크리스 카네리오.

Toru Hanai via Getty Images
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의 8강전 당시 마크리스 카네리오. 2021.8.4

2020 도쿄올림픽은 경기 중 선수들의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 않는다. 대신 경기가 끝난 뒤에는 마스크를 무조건 착용해야 한다.

그러나 카네이로는 이번 올림픽 모든 경기에서 마스크를 썼다. 카네이로에게는 마음 아픈 사연이 있었는데 그의 삼촌이 코로나19로 투병 생활을 했던 것.

카네이로는 지난달 29일 한겨레에 ”우리는 지금 코로나 대유행 속에 있다. 나는 이 바이러스가 얼마나 잔인하고 고통스러운지 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우리 주변의 모든 사람을 지키고, 나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이다. 그것이 내가 마스크를 쓰고 경기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가 마스크를 씀으로써, 다른 사람들도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카네이로는 올림픽 뿐만 아니라 올해 초 브라질 자국 리그 경기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했고, 지난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