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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에게 잘해주는 기업과 일하겠다" 브레이브걸스가 광고를 원하는 기업들에 내건 단 한 가지 조건

군부대 영상으로 역주행에 성공한 쁘걸은 군인들의 사랑을 잊지 않았다.

군 부대 공연으로 역주행에 성공한 브레이브걸스가 은혜 갚기에 나섰다.
군 부대 공연으로 역주행에 성공한 브레이브걸스가 은혜 갚기에 나섰다. ⓒ브레이브걸스 인스타그램/뉴스1

광고계까지 접수한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기업들에 조금 특별한 조건 한 가지를 내걸었다.

아이돌 트레이너이자 유튜버인 인지웅씨는 지난 8일 유튜브에 ‘광고계 블루칩 브레이브걸스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시했다.

인지웅씨는 ”광고사 입장에선 제발 쁘걸 쓰고 싶어서 난리가 나 있는 상태”라며 ”브레이브걸스가 너무나 바빠져버렸고 광고주들이 줄을 서 있어서 광고를 골라 받는 위치까지 와 버렸다”라고 말했다.

인지웅씨는 브레이브걸스가 기업들의 쏟아지는 광고 요청에 하나의 조건만 내걸었다고 밝혔다. 바로 군인들에게 잘 해주는 기업과 일하겠다는 것. 대중들에게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군부대 공연 영상으로 역주행을 시작한 브레이브걸스 입장에서는 자신들을 지지해 준 군인들에 대한 보은이었다.

실제로 브레이브걸스를 광고 모델로 내세운 기업들은 군에 기부를 하고 있다. 지난 4월 브레이브걸스를 전속 모델로 발탁한 BBQ는 곧바로 경기도 연천 지역 군부대 2곳에 치킨세트를 전달했고, 스파오(SPAO)는 지난 6월 육군 제5보병사단에 기능성 냉감 내의 1만벌을 기부했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 성공 후 단 3개월 동안 25개의 광고를 찍었고, 스케줄상의 문제로 불가피하게 광고를 거절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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