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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롤린' 역주행에 멤버 유정이 “음원 순위 1위 꿈꾸는 것 같다"며 “멤버 모두 울었다"고 전했다

“이 정도의 반응이라면 재활동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위문열차 브레이브걸스 - 롤린 영상 /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정
위문열차 브레이브걸스 - 롤린 영상 /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정 ⓒYoutube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정이 ‘롤린’ 역주행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에서는 브레이브걸스 유정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진짜 꿈인 것 같다”고 밝힌 유정은 “멤버들과 맨날 TV를 보면서 ‘우리도 언젠가 저 자리에 설 수 있을까?’ 하고 상상만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희끼리 ‘아마 이번 생에는 틀렸다. 없을 일이다’라고 단정을 지었었다”며 “흔한 소감이지만 지금 당장은 실감이 좀 잘 안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정은 “(차트 역주행에) 멤버들이 다 울었다. 처음엔 눈물이 잘 안 나다가 정확히 놀라고 10초 뒤에 눈물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이를 듣고 그룹 시크릿 출신인 DJ 전효성은 “너무 알 것 같다”며 공감했다.

‘롤린’ 재활동 계획을 묻자 유정은 “솔직히 지금 저희가 결정한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러나 이 정도의 반응이라면 아마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레 답했다.

위문열차 브레이브걸스 - 롤린 가오리춤 함께 추는 장병들
위문열차 브레이브걸스 - 롤린 가오리춤 함께 추는 장병들 ⓒYoutube

군 장병들이 제일 잘 따라 한다는 ‘롤린’ 안무, ‘가오리 춤’에 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유정은 “생각보다 추기가 어렵다. 저희 영상을 많이 보고, 거울 보고 추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힐 것”이라고 했다.

전화 인터뷰 진행 중에도 ‘롤린’은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했다. 유정은 “꿈만 같은 ‘역주행’ 타이틀을 저희에게 선물해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랑하는 우리 예비역, 국군장병 여러분들 나라 지키기도 벅찰텐데 이렇게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도 여러분 앞에 섰을 때 많은 위로와 자신감을 얻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브레이브걸스가 2017년 발표한 ‘롤린’은 명곡임에도 대중들에게 빛을 받지 못했다. 이 노래는 4년 만에 유튜브 알고리즘에 힘입어 역주행했고, 음원 순위 1위까지 차지했다.

유튜브 채널 ‘비디터‘에 올라온 ‘브레이브걸스 - 롤린 댓글 모음’ 영상에 다른 멤버인 민영도 댓글을 남겼다. 민영은 “잦은 멤버 교체와 공백기에 많이 지쳐있던 저희였는데 이 영상으로 멤버들 모두 힘을 얻고 간다. 롤린 많이 들어달라”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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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브레이브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