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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17일 12시 25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3월 17일 12시 32분 KST

브레이브걸스 메인보컬 민영의 5년 전 아육대 달리기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민영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뉴스1
브레이브걸스.

그룹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 성공 요인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밀보드 문화를 전파한 유튜버 비디터 VIDITOR의 영상은 물론 장병들의 ‘롤린’ 사랑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또 하나 끝내 포기하지 않은 멤버들이 있다. 민영, 유정, 은지, 유나 네 사람이 브레이브걸스를 놓아버렸다면? 4년 전 나왔던 노래 ‘롤린’이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기록하는 일은 없었을 테다.

여기 브레이브걸스 멤버의 끈기를 짐작해볼 수 있는 방송이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쭉빵카페에는 ‘5년 전 아육대에서 넘어졌던 여돌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아육대’는 아이돌 육상 대회로 MBC가 주로 명절 때마다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수많은 아이돌들이 출연해 ‘아이돌 등용문’으로 꼽히는데, 모두가 1등을 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 

해당 게시물은 2016년 열린 아육대로 60m 여자 예선 모습이다.

MBC
시작! 6번 선수가 무섭게 치고 나간다.
MBC
경기 중반 1등이던 6번 선수가 넘어지고 만다.
MBC
넘어진 6번 선수가 트랙을 크게 뒹구는 모습.
MBC
그러나 끝까지 포기 않고 60m를 완주한 6번 선수.

출발과 동시에 무섭게 치고 나가던 한 여자 아이돌 6번이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경기 중반 정도에서 넘어졌다. 그러나 이 아이돌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를 하고 만다.

MBC
6번 선수는 브레이브걸스의 메인 보컬 민영이었다.

이 6번 아이돌은 브레이브걸스의 메인 보컬 민영이었다. 당시 브레이브걸스는 10장 가까운 앨범을 냈지만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아마도 민영은 방송에 한 번이라도 더 잡히기 위해, 아육대 육상 경기에서 1등을 하기 위해, 온힘을 다해 뛰었을 테다. 그러나 아쉽게도 경기 도중 넘어지고 말았고 꼴찌가 된 민영은 본선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5년 전 넘어지며 카메라 밖으로 밀려난 민영은 5년 후 본업인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 등장했다.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은 여러 음악 프로그램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K-POP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