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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가 '데드풀 2' 카메오 출연을 조건으로 라이언 레이놀즈에게 시킨 심부름

레이놀즈는 약속을 지켰지만

상대방 몰래 골탕을 먹이는 게 목적인 프랭크(prank)와는 성격이 약간 다른 일이었다(브래드 피트와 조지 클루니는 이런 프랭크로 유명하다).

하지만 장난은 장난이었다. 브래드 피트는 ‘데드풀 2’ 출연 조건으로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에게 이상한 심부름을 시켰다. 피트는 엑스포스에 새로 가담한 배니셔로 영화에 잠깐 등장한다.

작가 렛트 리스와 폴 웨르닉은 피트가 내건 조건을 설명했다. ”피트는 레이놀즈가 스타벅스 커피를 자기에게 직접 배달하는 걸 조건으로 출연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은 피트가 주문한 커피 종류까지 기억했다. ”더블 웨트 카푸치노라고 했던 것 같다.”

레이놀즈는 촬영 날짜에 맞춰 약속대로 커피를 배달했다. 그런데 헛수고였다. 리스의 말이다. ”레이놀즈가 피트에게 커피를 가져다줬다. 그런데 피트는 커피 이야기를 완전히 잊은 눈치였다. 커피를 건네받은 피트는 ‘맙소사. 다 잊고 있었는데.’라고 말했다.”

피트는 출연료도 얼마 받지 않았다. 인디와이어에 의하면 그는 일반 배우에 해당하는 최저 출연료만 받았다. 미국 배우협회가 정한 일일 최저 출연료는 미화 1,000 달러다. 

그런데 ‘데드풀 2’에는 브래드 피트 말고도 또 하나의 ‘오션스 11’ 배우가 카메오로 등장한다. 짙은 분장을 한 맷 데이먼이 난리를 치는 몰상식한 촌놈으로 잠깐 보인다. 

 

*야후 엔터테인먼트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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