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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21일 11시 33분 KST

방송인 서장훈이 아빠 다른 연년생 딸 둔 미혼모의 사연에 전한 충고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아빠가 다른 연년생의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미혼모에게 조언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아이들을 보호소에서 데려오고 싶다는 미혼모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에는 9세, 8세인 딸이 있고 이들을 시설에 맡긴 지는 3년 정도 된 상태였다.

의뢰인은 경제적인 이유와 함께, 과거 음주와 흡연 등으로 아이들에게 상처를 많이 줘 시설에 보내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병원에 입원해 음주 치료 등을 받은 의뢰인은 아이들과 면회조차 하지 못했다.

KBS Joy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 가운데 의뢰인은 ”아이 아빠들”이라고 말해 서장훈과 이수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알고 보니 의뢰인은 두 아이의 아버지를 인터넷 모임을 통해 만났고, 이들은 모두 의뢰인에게 생긴 아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후 의뢰인은 혼자 아이들을 키우다 우울증이 생겼고, 음주와 흡연에 의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안타까움 섞인 표정으로 ”인터넷에서 사람을 만나지 말라”며 ”혹여나 잘못됐을 때 하소연할 곳도 없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두 가지가 중요하다. 알코올 중독에서 빠져나왔는지와 경제적 상황이 어떻냐”고 물었다.

이에 의뢰인은 “6개월 정도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고 많이 좋아졌다”라며 ”현재는 기초생활수급자로 80만원을 받아 생활 중이고, 심리 상담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려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우울증이나 알코올 중독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아이들을 생각하는 모성애”라며 ”뭐든지 참아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생겼을 때 아이들을 찾아오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보다 현실적으로, ”시설보다 더 안 좋은 상황에서 자라게 되면 아이들에게도 좋을 게 없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서장훈은 ”아이들에게 계속 ‘상황이 되면 너희들을 데리러 오겠다’고 설명해줘야 한다. 이대로 주저앉지 말라”라며 ”힘내고 정신 바짝 차리고 살라”고 격려했다. 아래는 이날 방송 영상.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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