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봉준호, 라이언 존슨, 샘 멘데스가 오스카 후보 오찬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베이비 드라이버' 에드가 라이트 감독에게 전송했다.

봉준호 감독이 평소와는 사뭇 다른 자세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 ‘베이비 드라이버‘로 유명한 영국 영화감독 에드가 라이트는 27일(현지시각) ”라이언 존슨이 오스카 후보 오찬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랑을 담아’ 찍은 사진을 보내왔다. 아카데미(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AMPAS) 측에 이들에 대한 후보 지명 철회를 요구해도 되겠나”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카메라를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올린 크리스티 윌슨-케인즈(’1917′ 각본가), 샘 멘데스(‘1917’ 감독), 라이언 존슨(‘나이브스 아웃’ 감독), 봉준호 감독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에드가 라이트에게 사진을 보낸 라이언 존슨은 ”(가운뎃손가락은) ‘너도 여기 있었다면 좋았을걸’이라는 뜻의 미국 제스처다”라며 농담했다. 

아카데미는 라이트의 농담 섞인 요청에 눈알 모양의 이모티콘으로 답했다. 이에 라이트는 ”이들에 대한 후보 지명을 공식 철회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빠른 답변 감사하다”라고 응수했다. 

사진 속 인물들이 참석을 앞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달 9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개최된다. 아래 사진으로 후보에 오른 이들을 미리 만나보자.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 #기생충 #봉준호 #아카데미 시상식 #오스카 #샘 멘데스 #라이언 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