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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아이거가 월트디즈니컴퍼니 CEO직에서 물러났다

월트디즈니컴퍼니의 6번째 CEO였다.

밥 아이거가 디즈니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밥 아이거
밥 아이거 ⓒAmy Sussman via Getty Images

월트디즈니컴퍼니는 25일(현지시각) 밥 아이거가 CEO직에서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아이거는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역대 6번째 CEO로, 지난 2005년 CEO로 공식 취임한 뒤 15년간 월트디즈니컴퍼니를 이끌어왔다.

아이거는 그간 픽사와 마블, 루카스필름, 21세기 폭스 등을 인수하며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시가총액을 5배 이상 끌어올렸다. 그는 이날 ”소비자 직접 상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출범시키고 21세기 폭스와 디즈니의 합병 과정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지금이 신임 CEO에게 자리를 물려주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했다”라며 사임 이유를 밝혔다.

아이거의 후임으로는 디즈니 놀이공원, 체험·상품 사업을 이끌어온 밥 차펙이 임명됐다.

밥 차펙
밥 차펙 ⓒGerardo Mora via Getty Images

차펙은 ”내가 생각하기에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회사의 CEO직을 맡게 되어 영광이며 겸허한 마음이 든다”라면서 ”밥 아이거는 디즈니를 가장 존경받고 성공적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키워냈다. 그가 세워둔 전략적 기둥을 바탕으로 회사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밥 아이거는 계약이 끝나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이사회 회장 자격으로 월트디즈니컴퍼니의 크리에이티브 분야를 이끌 예정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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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디즈니 #밥 아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