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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의 수석비서관 인사 의도에 대한 전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의 분석

인사 직전에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옮겼다.

ⓒ뉴스1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진성준 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51)이 지난 26일 청와대 수석 3명 등 참모진 교체에 대해 ”대통령의 아주 강한 결심과 의지를 읽을 수 있는 인사 조치”라고 평가했다.

진 전 비서관은 2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청와대 수석 등 비서관 인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은 문책성 경질이라고 언론은 썼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는 “경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전제하면서도 “내각과 관료 또 청와대 참모에게 (문 대통령이) 던지는 메시지는 경질 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께서 이제 집권한 지 2년차를 맞게 되는데 이때야말로 내각과 관료들을 강하게 채찍질해야 될 시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말로 국민의 요구에 대해서 답을 내놔야 하고 성과로 입증해야 된다는 대통령의 아주 강한 결심과 의지를 읽을 수 있는 그런 인사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진 전 비서관은 이어 “(교체된 청와대 경제수석·일자리수석이) 무능하다기보다 새로운 진용으로 성과를 구체적으로 내는 쪽에 더 힘을 쓰자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두 분은 집권 초기에 경제정책의 큰 방향과 또 전략 이런 것들을 수립하는 데 기여를 하셨다면 이제 그것을 성과로, 실적으로 쌓아가야 될 추진력 있는 분을 모시자 이런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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