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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 교황청 등 유럽 5개국 순방길 올랐다

프란치스코 교황 만나 김정은 위원장의 북한 초청 의사 전달한다.

  • 손원제
  • 입력 2018.10.13 14:26
  • 수정 2018.10.13 14:36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유럽 5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첫 방문지인 프랑스 파리를 향해 출국했다.

공항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이해찬 민주당 대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나와 배웅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7박9일 간의 이번 순방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교황청, 벨기에, 덴마크 등 다섯 곳을 차례로 방문한다.

프랑스에서는 16일까지 머물며 동포 만찬 간담회, 방탄소년단이 참여하는 우정콘서트 관람, 마크롱 대통령 내외 주최 국빈 만찬 참석 등의 일정을 갖는다. 17~18일에는 이번 순방 하이라이트인 교황청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밝힌 프란치스코 교황 북한 초청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한겨레가 전했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이 집전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한다. 

청와대가 밝힌 순방 일정은 다음과 같다.

▷10/13~10/18 : 프랑스 국빈방문, 이탈리아 공식 방문

✔️프랑스와는 외교‧안보 분야 전략적 협력 제고

✔️이탈리아와는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협력 증진을 중점적으로 협의할 계획입니다.

 

▷10/17~10/18 : 교황청 공식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남

✔️교황청 공식 방문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축복과 지지를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10/18~10/19 :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융커 집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10/20 : 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정상회의(P4G) 참석, 덴마크 공식 방문

✔️P4G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 등 글로벌 목표 달성을 위한 민관협력 증진과 개도국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한국의 정책 및 역할과 기여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덴마크와는 기후변화 대응 및 과학기술‧바이오 등 미래형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 등에 대해 중점 협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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