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블레어가 현재 호주에서 한국으로 오기 위해서는 비행기 값만 500만원이 든다고 밝혔다

자가 격리 비용은 260만원

  • 황혜원
  • 입력 2021.05.31 17:04
  • 수정 2021.05.31 17:05

블레어가 현재 호주에서 출국하기 위해서는 비행기 티켓만해도 500만원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호주 블레어
호주 블레어 ⓒSBS '집사부일체'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지구청년회 특집으로 현재 호주에 머물고 있는 블레어와 영상 연결을 했다. 뉴질랜드와 호주는 현재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는 등 코로라 청정국이라 불리고 있다.

한국에서 호주로 간 지 6개월 차라는 블레어는 ”여긴 굉장히 안전하다. 코로나가 없다”며 모두를 더욱 부럽게 했다. 작년 11월 이후 일일 확진자가 8명 정도 나왔다며 상황을 설명한 블레어는 ”마스크 없이 편하게 평소처럼 돌아다니고 친구들하고 술도 마시고 클럽도 다 열려있다. 완전 자유롭다. 아침, 새벽까지 놀 수 있다”고 했고, 그런 블레어에게 ”클럽 갔다 왔냐”고 묻자 그는 ”그렇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호주 블레어
호주 블레어 ⓒSBS '집사부일체'

심지어 블레어는 ”처음 호주 왔을 때 사람들이 마스크 안 쓰니까 문화충격을 받았다”며 ”오히려 다들 안 쓰니까 두 달 정도 불안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호주가 코로나 청정국이 된 비결에 대해선 ”확진자가 발생하면 3일 정도 록 다운했다”면서 ”중국발 비행기를 막고 외국인뿐만 아니라, 심지어 호주인이 입국하기도 힘들다. 해외에서 귀국시 감옥에 보낸다는 건 사실인데 강한 반발로 현재는 없어진 상태”라고 전해 호주가 생각보다 훨씬 엄격하고 강력한 제재를 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호주 블레어
호주 블레어 ⓒSBS '집사부일체'

또한 호주 전 국민은 현재 출국 금지 상태. 블레어에게 한국으로 올 수 없는지 묻자 그는 ”엄격한 심사와 허가를 받은 후 출입국 가능하지만, 다시 호주로 들어오기 힘들다”며 ”호텔에서 격리하면 3천불(260만원)이나 내야 하고, 300명 정도 타는 비행기 인원수가 30명 정도로 제한돼있어 티켓값도 5천불~6천불(430만원~515만원) 든다”고 전했다. 즉, 블레어가 한국에 왔다 호주로 갈 경우 천만 원이 넘는 비용이 필요하다는 것.

그러면서도 블레어는 ”다 보고 싶다. 같이 맥주 한 잔 하고 싶다. 꼭 한국 갈 테니까 기다려달라”며 안부를 전했다.

호주는 인도발 자국민 귀국 금지에 ‘국민을 버렸다’는 반발이 확산하자 지난 16일부터 호주 국적자와 영주권자의 귀국을 허용하면서 인도 변이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빅토리아주는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7일간의 단기 봉쇄령을 내린 상태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TV #호주 #블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