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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 혜미가 5000만원 사기죄로 피소당했다고 디스패치가 보도했다. 소속사는 이틀째 "확인 중"이다

블랙스완은 데뷔 6년차 걸그룹이다.

블랙스완 혜미.
블랙스완 혜미. ⓒINSTAGRAM/blackswan___official

블랙스완 혜미가 5000만원 사기죄로 피소당했다고 디스패치가 단독 보도했다.

블랙스완은 데뷔 6년차 걸그룹으로, 라니아에서 이름을 바꾸었다. 지난달 16일 ‘Goodbye RANIA’로 컴백해 활동 중이다. 피소 사실이 보도되기 3일 전까지도 KBS 뮤직뱅크에 출연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대기업 연구원 출신 30살 남성 A씨는 혜미에게 약 1년 동안 5000만원을 편취당했다고 주장한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12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된 사이다.

A씨는 지난해 4월 혜미의 어머니에게 500만원을 송금한 것을 시작으로 둘의 금전 관계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혜미에게 수시로 용돈을 보내줬고, 오피스텔 보증금과 월세를 내줬다.

A씨는 계좌이체 송금 내역과 월세 납부 내역,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공개했다. 각각 1800만원, 1135만원, 1280만원이다.

혜미는 A씨에게 생활비를 달라는 카톡을 꽤 자주 보낸 것으로 보인다.

<디스패치가 재구성한 A씨와 혜미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생활비 좀 쥬“
-2019년 8월6일

 

″생활비 좀 줘이ㅜ“
-2019년 8월27일

 

″술값 계산하는데 20이 부족해가뀨....“
2019년 12월22일

A씨는 ”연인 사이는 절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혜미가 가수로서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금전적인 지원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성적인 호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A씨의 기대와 달리 혜미는 A씨로부터 받은 돈 대부분을 유흥비로 탕진했고, A씨가 마련해준 오피스텔을 다른 남자와의 데이트 장소로 사용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된 A씨는 혜미에게 돈을 갚으라고 통보했지만, 혜미는 빌린 돈을 전혀 갚지 않았고, 오피스텔만 비웠다.

혜미의 소속사 DR뮤직은 혜미가 A씨에게 500만원 빌린 사실을 인정하면서 나머지 피소 사실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고만 밝혔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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