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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친 울산 버스 사고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가해차량 운전자를 긴급체포했다.

ⓒ뉴스1

경찰이 2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친 울산 아산로 시내버스 사고를 유발한 혐의로 승용차 운전자 윤모(23)씨를 긴급체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 울산 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K5 승용차 운전자 윤씨를 붙잡았다.

윤씨는 이날 오전 9시 28분께 울산시 북구 염포동 아산로의 3차로를 주행하던 133번 시내버스 앞으로 갑자기 진로를 바꿔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산로 2차로를 달리던 윤씨 차량이 3차로로 차로를 변경하면서 시내버스와 접촉사고를 일으켰고, 그 충격으로 버스가 우측 현대자동차 공장 담장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블랙박스 영상에는 차선을 급하게 변경하는 승용차를 피해 핸들을 꺾은 시내버스가 도로 옆 담벼락을 들이받고 뒤집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블랙박스에 찍힌 사고시각은 이날 오전 9시28분 40초 언저리다. 가해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으로 보인다. 이 영상이 어떻게 공개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39명 중 승객 이모(40·여), 박모(29·여)씨 등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 버스 운전자 양모(50)씨 등 31명은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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