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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쿠글러가 여성판 '블랙 팬서' 제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와칸다 포에버!

  • 김태우
  • 입력 2018.05.12 14:54
  • 수정 2018.05.12 14:59

영화 ‘블랙팬서‘를 봤다면, 국왕의 호위 무사인 오코예와 스파이인 나키아, 와칸다의 과학 기술을 담당하는 슈리가 주인공인 티찰라보다도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을 것이다. 특히 오코예와 슈리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도 큰 활약을 보여주면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 때문에 여성판 ‘블랙팬서’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팬들의 열망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블랙팬서’를 연출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쿠글러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열린 마스터 클래스에서 ‘블랙팬서’ 속 여성 캐릭터들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이날 영화 속 여성 캐릭터가 남성 캐릭터만큼 중요하냐는 질문에 ”여성들이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티찰라는 아예 나오지 않고 여성들의 여정만을 따라가는 부분이 있을 정도였으니까.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 중 하나다.”라고 답했다. 

쿠글러는 만약 여성판 ‘블랙팬서’가 만들어진다면 자신이 연출을 맡겠다고도 말했다.

”그런 기회가 생긴다면 정말 멋질 것이다. 코믹스에서도 스핀오프가 있지 않았는가. 도라 밀라제는 최초의 진정한 와칸다인이었다. 정말 강렬하고 독특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영화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

한편, ‘블랙팬서‘는 역대 마블 영화 중 북미 흥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블랙팬서‘는 ‘타이타닉’을 제치고 역대 북미 박스오피스 3위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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