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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 부산 조형물을 파손한 범인이 잡혔다

CCTV를 추적했다.

부산 광안리 해변에 설치된 '블랙팬서' 조형물
부산 광안리 해변에 설치된 '블랙팬서' 조형물 ⓒfacebook/busanfilmcommission

지난 2월, 부산 광복로와 광안리에는 ‘블랙팬서’ 조형물이 설치됐다. 월트 디즈니가 ‘블랙팬서’의 부산 촬영을 기념해 제작해 보낸 것이었다. 그런데 이 중 부산 중구 광복로에 설치됐던 조형물이 지난 3월 17일, 파손된 채 발견됐다. 파손된 조형물은 부산영상위원회가 수거했고,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다.

그리고 4월 2일, 부산 중부경찰서는 블랙팬서 조형물을 파손한 혐의로 32살의 A씨를 입건했다.

경찰은 당시 현장 CCTV를 통해 3월 17일, 0시 30분께 A씨가 조형물을 발로 차서 훼손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주변 CCTV 40곳을 분석해 A씨의 이동경로를 추적했고, 그가 어느 주점으로 들어간 것을 파악했다. 경찰은 주점의 신용카드 결제 내역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파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홧김에 조형물을 발로 찼는데 부서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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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 #부산 #주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