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2021년 09월 10일 16시 32분 KST

마블 '블랙팬서' 후속작에서 신캐가 등장해 마블 첫 흑인 레즈비언들의 러브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마블 제작진들은 채드윅 보스만을 대신할 새로운 배우를 캐스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Marvel Studios
블랙팬서의 한 장면: 오코예와 아요

마블 블랙팬서 후속작에는 흑인 레즈비언 커플이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는 성소수자가 등장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하지만 마블은 최근 ”앞으로의 시리즈에는 다양한 성소수자가 등장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인버스에 따르면 새로운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에 아네카라는 역이 새롭게 등장한다. 배우 미카엘라 코엘이 이 역을 맡을 예정이다.  

David M. Benett via Getty Images
미카엘라 코엘

원작 코믹북에서 아네카는 와칸다를 이끄는 전직 ‘도라 밀라제‘의 리더이자 강한 여성 전사다. 그는 타노스나 여러 빌런 등으로부터 와칸다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코믹북에서 블랙팬서의 비서이자 보디가드인 ‘아요’와 연인으로 나온다.

아요는 블랙팬서 시리즈와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 이미 등장한 인물이다. 아요는 배우 플로렌스 카숨바가 연기했다.  

Marvel Studios
아요 역의 플로렌스 카숨바

 

원작 코믹북에서 아네카는 여성을 계속 노리는 빌런을 처치한다. 아네카와 아요는 ‘미드나잇 엔젤’이라는 팀을 이루어 활동하다가 사랑에 빠진다.  

Marvel Comics
마블 코믹스 속 아요와 아네카

 

블랙팬서가 처음 출시된 당시 팬들은 ”왜 아요의 레즈비언 정체성이 들어나지 않냐?”고 물음표를 던졌다. 기존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아요는 그 누구와도 로맨틱한 관계를 맺지 않았다.

아요 역의 플로렌스 카숨바도 이 문제에 관해 목소리를 낸 적이 있다.

2018년 벌쳐와의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영화의 흐름상 어울리는 게 먼저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당연히 누군가와 로맨스를 찍고 싶다.”

확정된 건 아니지만 다음 블랙팬서 후속작이 코믹북의 내용을 따른다면 아요와 아네카의 러브스토리가 나오기 딱 좋은 타이밍이다. 마블의 팬들은 두 흑인 여성의 의미 있는 로맨스를 기대하고 있다.  

Mario Anzuoni via Reuters
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

 

블랙 팬서의 주연이었던 채드윅 보스만은 작년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

마블 제작진들은 보스만을 대신할 새로운 배우를 캐스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내 다른 캐릭터들의 이야기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2022년 7월 8일 계봉 예정이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