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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내일(19일) 서울 상공에서 '추모비행' 연습을 한다

장진호 전투 영웅들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

  • 허완
  • 입력 2020.10.18 15:39
  • 수정 2020.10.18 15:40
(자료사진) 사진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비행을 하고 있다. 2019년 2월25일.
(자료사진) 사진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비행을 하고 있다. 2019년 2월25일. ⓒJUNG YEON-JE via Getty Images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19일과 27일 서울 상공을 비행할 예정이라고 공군이 18일 밝혔다. 서울 시내에서 전투기 소리가 크게 들릴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비행은 6·25전쟁 70주년과 장진호 전투 70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행사’의 추모비행을 위해 마련됐다. 19일에는 사전 연습비행을, 27일에는 본 행사 비행을 각각 진행한다.

블랙이글스는 행사 당일인 27일에는 오후 2시40분부터 3시10분까지 약 30분간 비행을 실시한다.

1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0시30분까지 연습 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행경로는 서초구-관악구-용산구-마포구-성북구-동대문구 순이다. 2000~3000피트(약 600~900미터) 상공에서 진입해 가장 낮게는 1000피트(약 300미터)까지 저공 비행을 할 예정인 만큼 서울 시내에서 전투기 소리가 크게 들릴 수 있다.

(자료사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자료사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JUNG YEON-JE via Getty Images

 

공군은 ”비행 중 서울 시내 항공기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사전연습이 기상 악화 등으로 취소될 경우에 대비해 1차 예비일은 19일 오후 2시~2시30분으로, 2차 예비일은 20일 오후 3시20분~3시50분으로 마련됐다.

장진호 전투는 6·25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다. 함경남도 장진저수지 인근에서 혹독한 추위 속에 미국 제1해병사단을 비롯한 UN참전군 병력 3만여명이 중국군 병력 12만명의 포위를 뚫고 함경남도 흥남으로 철수한 17일 간의 작전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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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6.25 #블랙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