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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24일 10시 22분 KST

BJ 시조새가 코로나19 무시하고 브라질 여행하는 생방송으로 나라 망신을 시켰다

턱스크에 몰래 촬영에 지역 비하 발언까지(절레절레)

아프리카TV 화면 캡처
BJ 시조새 브라질

BJ 시조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국을 무시하고 브라질을 여행, 생방송 도중 여성 몸을 몰래 촬영하거나 지역 비하 발언을 해 국제 망신을 자초했다.

23일 SBS 8뉴스에 따르면, BJ 시조새는 최근 아프리카 TV 채널을 통해 ”가서 죽더라도 재미를 주고 싶다. 가서 날뛰고 오겠다”며 브라질로 떠났다. 이후 그는 자신의 여행하는 모습을 아프리카 TV로 생중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BJ 시조새는 마스크를 턱에 걸치는 이른바 ‘턱스크’ 상태로 해변을 돌아다니거나 상의를 탈의한 채 공공장소를 방문했다. 이어 그는 이구아수 폭포 등 유명 관광지에서 지나가는 여성 뒷모습을 비추며 ”브라질 사람들을 보니까 그런 생각을 한다. 진짜 얼굴이 XX 예쁘긴 하다”며 외모 품평을 남겼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브라질 내 빈민가 지역 파벨라를 방문해 ”가서 죽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SBS
SBS 8뉴스 보도화면

이 영상이 알려진 뒤 브라질 교민들은 SNS를 통해 #브라질존중해주세요 #파벨라존중해주세요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그를 강하게 비난했다. 논란이 커지자 외교부는 BJ 시조새에게 영상 삭제 및 빠른 귀국을 권고했고, 현재 그는 한국에 돌아와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BJ 시조새는 SBS 보도가 나간 다음 날인 24일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구속이 될 수도 있고, 어떻게 될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며 ”저는 BJ이기 때문에 재미를 주기 위해 브라질에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라질 여행 중 여성을 몰래 촬영한 것 등에 ”제 잘못이 맞다”면서도 ”찍다가 잠깐 카메라를 비추게 된 것”이라고 변명했다. 그는 ”나라 망신시켜서 정말 죄송하다. 반성하며 지내겠다”며 사과 도중 울먹이기도 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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