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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내가 실종됐다" 돌아온 BJ감스트가 생방송 휴방을 선언했다

지난해 뇌진탕 사고 이후 후유증이 크다고 고백했다.

2018 K리그 홍보대사로 발탁됐던 BJ 감스트. 2018.2.27/
2018 K리그 홍보대사로 발탁됐던 BJ 감스트. 2018.2.27/ ⓒ뉴스1

BJ감스트가 자신의 실종설을 직접 부인했다.

감스트는 28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켜고 ”자고 일어났는데 기사 수백개가 떴다고 하더라”며 ”(기사를) 확인해보니까 제가 실종이 돼 있어요”라며 황당해했다. 허탈하게 웃던 감스트는 ”저도 어이가 없다. 이걸 해명해야 하나요?”라고 시청자들에게 되묻기도 했다.

감스트는 실종설이 확산하게 된 경위를 파악했다며 최초로 기사를 쓴 기자를 향해 ”정확하게 알아보지도 않고 실종 기사를 썼고, 실시간 검색어에 ‘실종’이 오르면서 일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종이라는 것 자체가 있어선 안 되는 일이지만, 저는 성인 남자다”며 ”연락이 잠시 안될 수도 있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일요일 생방송을 마지막으로 공지를 따로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감스트는 ”사실 일요일 생방송이 끝나고 스튜디오로 자리를 옮겼는데 스토커가 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하게 집으로 갔지만, 스토커가 집까지 쫓아왔다”며 ”스토커에게 집 주소를 노출해버린 상황”으로 며칠 정신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 스토커는 생방송에 난입해 욕설을 하는 등 감스트를 지속적을 괴롭히고 있다. 난입 당시 경찰까지 출동했지만, 경찰은 심신 미약을 이유로 그냥 돌려보냈다고 한다.

다행히 ‘실종설’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감스트는 그동안 뇌진탕 후유증으로 고통이 심했다며 당분간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쉬겠다고 선언했다. 감스트 지난해 방송 도중 크로마키 추락으로 뇌진탕 사고를 당한 바 있다.

그는 ”이번엔 길게 쉬려고 한다. 의사가 ‘앞으로 1년 동안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평생 간다’ 했다”고 말했다. 다만, 선녹화 후편집으로 제작하는 유튜브 방송은 이어가겠다고 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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