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평균 투자금액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엠브레인이 가상화폐를 인지하고 있는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4.8%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의 투자금액은 평균 541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고금액, 중금액, 저금액 투자군 등 투자금액을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나뉜다. 고금액 투자군의 평균 금액은 2230만원이었고, 중금액 투자자와 저금액 투자군은 각각 233만원과 23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50대의 평균 투자금액이 93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644만원, 40대 541만원, 20대 207만원 순이었다.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게 된 계기(복수응답 기준)는 ‘호기심‘(40.3%)과 ‘최근 이슈가 돼서‘(40.3%)가 많았다. 다만 50대는 ‘주변 지인이 추천해서’(48.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투자 정보를 얻는 경로는 주로 인터넷 검색(52.9%)이었으며, 전문 커뮤니티(38.1%)나 가상화폐 거래소(32.7%), 온라인 포털 카페(29.9%)에서 정보를 얻는 투자자도 있었다.

투자자들이 거래소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보안 시스템‘(33.1%)이었다. ‘시스템의 안정성’(25.9%)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