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시세가 6일 한때 지난달 초 기록한 최고가(2596만원)의 4분의 1 수준인 600만원대를 기록했다. 올해 최저가다. 비트코인 외 다른 가상화폐도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 비트코인은 673만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 대비 24.87% 빠진 가격이었다.
다만 오후 2시 30분 이후로는 낙폭이 급격히 줄어 700만원대 초중반에서 거래됐다.
연초 2600만원 가까이 거래됐던 비트코인은 폭락을 이어가면서 이달 800만원까지 추락했다. 이후 이틀간 1000만원대까지 반등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기준 2위 이더리움은 오후 3시 기준 67만원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이달 중순께 200만원에 거래됐다.
퀀텀(-31.34%), 모네로(-29.91%), 비트코인캐시(-29.33%), 이더리움클래식(-28.76%), 리플(-24.77%) 등 주요 가상화폐들도 24시간 전보다 두자리 수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쏟아진 각종 규제 때문에 가격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