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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똥 문제 해결해야 한다'던 정치인에게 비둘기가 벌인 일

이 장면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 김태우
  • 입력 2019.09.18 18:06
  • 수정 2019.09.18 18:07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어빙 파크 역(Irving Park Blue Line Station)은 새똥이 유난히 많이 떨어져 ”새똥 정거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한다. 

새똥과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낸 정치인이 있다. 바로 일리노이 주 대표 제이미 안드레이드다. 

안드레이드는 지난 16일(현지시각) CBS 시카고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내 새똥 문제가 심각하다며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순간, 하늘에서 새똥이 떨어져 안드레이드의 머리에 안착했다. 

안드레이드
안드레이드 ⓒYOUTUBE/CBS CHICAGO

안드레이드는 새똥을 맞은 순간 ”방금...맞았나? (새똥 맞은 것) 아닌가?”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가서 씻어야겠다. 이게 바로 우리 지역 주민들이 겪는 일이다. 그들은 매일 새똥을 맞는다”라고 말했다.

이 장면은 인터뷰를 진행 중이던 CBS 시카고 취재진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안드레이드는 현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해결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며 청결 유지를 위해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받는 방법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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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미디 #시카고 #새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