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어빙 파크 역(Irving Park Blue Line Station)은 새똥이 유난히 많이 떨어져 ”새똥 정거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한다.
새똥과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낸 정치인이 있다. 바로 일리노이 주 대표 제이미 안드레이드다.
안드레이드는 지난 16일(현지시각) CBS 시카고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내 새똥 문제가 심각하다며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순간, 하늘에서 새똥이 떨어져 안드레이드의 머리에 안착했다.
안드레이드는 새똥을 맞은 순간 ”방금...맞았나? (새똥 맞은 것) 아닌가?”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가서 씻어야겠다. 이게 바로 우리 지역 주민들이 겪는 일이다. 그들은 매일 새똥을 맞는다”라고 말했다.
이 장면은 인터뷰를 진행 중이던 CBS 시카고 취재진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안드레이드는 현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해결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며 청결 유지를 위해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받는 방법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