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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발언인 줄 몰랐다" 빌리 아일리시가 인종차별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허겁지겁 사과문을 발표했다 (영상)

문제의 영상은 빌리 아일리시가 13~14세 때 촬영한 영상이다.

빌리 아일리시 
빌리 아일리시  ⓒKevin Mazur via Getty Images

빌리 아일리시가 과거 인종차별 발언에 사과했다. 빌리 아일리시가 미성년자 시절 아시아인을 향한 비방을 하고 중국어를 연상시키는 아시아 언어의 억양을 이상하게 따라 하는 영상이 공개된 것이다. 곧 그에게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아래 빌리 아일리시가 아시아인을 ‘차별’하는 영상이다. 

이에 빌리 아일리시는 21일 (현지시각) 바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빌리 아일리시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발표한 사과문
빌리 아일리시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발표한 사과문 ⓒInstagram: @billieeilish

″많은 사람이 이 문제로 나에게 연락했다. 그리고 나는 진심으로 해명하고 싶다. 13살이나 14살이었을 때, 영상 편집을 했다. 그 당시에는 아시아인을 차별하는 용어인 줄 몰랐던 단어를 내 입으로 말했다. 정말 창피하다.”

빌리 아일리시 
빌리 아일리시  ⓒJim Dyson via Getty Images

 

″우리 가족은 이런 단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진짜 비하의 뜻이 있는지 몰랐다. 나는 무지했고 어렸지만, 그럼에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빌리는 아시아인을 우스꽝스러운 목소리로 따라 한 부분도 사과했다. ”결코 아시아인을 차별하기 위해 일부러 그런 목소리를 낸 게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목소리로 아무 소리를 내며 놀곤 했다. 반려동물, 친구, 가족들한테 말할 때도 자주 한 일이다. 특정 인물이나, 언어, 억양, 문화를 우습게 표현한 게 절대 아니다.”

 

빌리 아일리시 
빌리 아일리시  ⓒIan West - PA Images via Getty Images

 

″어떻게 해석되었든 간에,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없었다. 누군가를 아프게 했다는 게 마음 아프다. 포용, 친절, 관용, 평등, 평등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우리 모두 다른 이와 대화하고 경청하며 계속 배워야 한다. 시간을 내 읽어줘서 고맙다.”

빌리의 사과문에도 많은 아시아인 및 그의 팬들은 ‘실망’이라는 의견이 많다. 또 팬들은 빌리가 사과문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실을 지적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글은 24시간 후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진심이 아닌, 급한 불만 끄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팬들의 의견이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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